ADHD의 발달연령별 특징  
관리자
15년 07월 13일    1122

1. 유아기와 걸음마기
ADHD 아동들은 태아기부터 다른 아동들과는 다른 행동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어머니들은 태아기에도 많이 놀고, 갑자기 차곤 하여 깜짝깜짝 놀라는 일이 많았다고 회고하기도 한다. 태어나서도 많이 울며 달래어도 잘 달래지지 않고, 조그마한 자극에 대하여도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기술되기도 한다. 수면 상태도 불규칙하여 잠을 잘 자지 않는다거나, 잠이 들었다가도 잘 깨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지나치게 수면시간이 길기도 하며, 웬만한 자극에 대하여는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는 양상을 띠기도 한다. 먹는 상태도 불규칙하여 우유나 모유를 먹는 시간이 불규칙하며 먹는 도중에도 잘 울기도 하고 또한 먹지 못하는 물건을 입에 넣는 행동도 관찰된다. 사회성을 띤 미소도 일반 아동들에 비하여는 적으며, 안아주어도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고 몸을 움직이거나, 싫어하는 것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옹아리 같은 언어 전 상태의 목소리도 적게 내고, 머리의 둘레가 작거나, 머리카락이 아주 가늘다거나 눈과 눈 사이의 거리가 멀다거나, 눈의 위치가 아랫쪽으로 붙어있는 등 경한 정도의 신체적인 장애가 동반되기도 한다. 이러한 신체상의 특징 때문에 Wender에 의하여 “우습게 보이는 아동(Funny Looking Kid, FLK)"이라고 기술되기도 하였다. 걷기 시작하면 과잉운동의 양상은 전형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걷기 시작하면서 바로 뛰려는 행동이 나타나며 그 결과로 잘 넘어지고 다치는 경우가 많다. 이 때가 되면 다른 아동과의 관계에 있어서 서서히 문제를 일으키는 행동들이 관찰되기 시작한다.
 
2. 학령전기
이 때가 되면 항상 바빠지며, 항상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데, 한가지 일에 깊이 몰두하지 못하며, 주변의 자극에 대하여 쉽게 산만해지는 특징을 띠게 된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며 다른 사람의 말을 부분만 듣고는 행동으로 옮기는 특징도 나타난다. 친구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공격적, 충동적인 행동이 나타나기도 하고, 무엇이던지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경향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따돌려지는 일도 허다하다. 혼자서 조용히 놀지 못하며 항상 또래의 놀이에 끼어 들려한다. 칭찬을 해주거나 벌을 받는 경우에도 칭찬이나 벌의 효과가 지극히 일시적이며 똑같은 행동이 반복되어 나타난다. 이 시기의 행동상의 장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 하나는 상황적 과잉운동증(situational hyperactivity)이며 다른 하나는 전반적 과잉운동증(pervasive hyperactivity)이다. 전자는 주변의 상황에 따라서 선택적으로 과잉운동증상을 보여서 자유롭게 노는 상황에서는 과잉운동증상이 뚜렷하지만 짜여져 있는 상황(structured situation)에서는 과잉운동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이며 후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과잉운동증상을 뚜렷하게 나타내는 경우라고 하겠다.
 
3. 학령기
이 시기가 되면 아동의 행동상의 문제는 더 뚜렷해진다. 학령기가 되면 아동들이 성취하여야 할 기본적인 과제가 새롭게 요구되는 시기이다. 짜여져 있는 집단에서 서로 협동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며 학교의 일정한 규칙을 준수해야 되며 수업시간에 일정한 시간을 얌전하게 앉아있을 수 있어야 하며, 지속적으로 어른이 감독을 하지 않더라도 일정시간동안 주의력을 집중시킬 수 있다. 또한 초등학교 교과과정을 배울 수 있는 지적능력, 인지기능 또는 운동능력이 발달되어야 한다.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아들은 이러한 기본적인 과제의 습득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행동상의 문제에 대하여는 가만히 앉아 있으라고 주의를 주어도 몸을 비비꼰다거나, 다른 아이들을 방해하는 행동도 나타나고 수업시간에 떠들어서 수업전체를 방해하기도 한다. 주의력집중력에도 장애가 와서 산만하며 지속적인 집중을 하지 못하며 학습에 장애가 오고 숙제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아동들도 많다. 충동적인 행동도 이 시기가 되면 뚜렷해져서 선생님의 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고 행동으로 옮긴다거나 생각보다는 항상 행동이 앞서며 또래들과의 놀이에서도 기본적인 규칙을 지키지 못하며 다른 아이들의 놀이에 끼어 들어 방해를 하며 수업시간에도 흔히 주의를 받게된다. 항상 부산하며 바쁘고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데, 체계적으로 일을 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어른의 감독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학령기에 이르면 무엇보다도 학습장애가 이런 아동들의 중요문제로 부각되는데 학습장애에 기인하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가 있다. 첫째는 지능이 정상아동보다 다소 저하된 경우, 둘째는 인지기능의 발달의 저하, 셋째는 주의력결핍. 충동적인 행동의 결과, 넷째는 집단적인 상황에서의 학습의 어려움, 다섯 번째는 동반된 특수학습장애가 있는 경우, 여섯 번째는 부족한 학습동기(poor motivation) 등이다. 또한 이시기는 이러한 학습장애로 인하여 이차적으로 자존심이 떨어지며 우울증이 생길 수 있는 시기라 하겠다. 학령기에는 대인관계의 범위가 넓어지는 시기이니 만큼, 대인관계에서의 문제가 점점 더 복잡해지는 것도 중요한 변화의 하나라고 하겠다.
 
4. 청소년기
청소년기가 되면 증상들의 상당부분이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대인관계의 장애, 주의력결핍으로 인한 학습장애, 자존심의 저하, 이로부터 야기되는 청소년기의 우울증 또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로의 이행 등이 주요합병증이라고 할 수 있다. Mendelson 등(1971)은 약 70-80%에서 주의력의 결핍, 안절부절 등의 증상이 청소년기까지 지속되었고, 26%에서 반사회적 행동이 관찰되었고 보고한 바 있고, Stewart 등(1973)은 50%에서 참을성이 없고 충동적이며 약 40%에서 만성적인 거짓말, 싸움질, 욕설 등의 행동장애가 뚜렷하였고, 31%에서 도벽이 문제가 되었고 40%정도에서 자존심이 심하게 저하되어 있었다는 보고를 한 바 있다. 전체적인 경과를 요약하면 대부분의 경우에 소아기에 문제가 되었던 증상들이 호전되었으며, 일부에서 자존심의 저하 학습의 장애 대인관계에 있어서의 장애가 지속되었으며, 또한 일부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이행된다.
 
5. 성인기
약 15-20% 정도가 성인기까지 증상들이 지속될 수 있다. 대개 과잉운동증상은 호전되나, 충동적인 행동은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성인기의 충동적인 행동은 차 사고를 많이 낸다거나 이사를 자주 다닌다거나 한 직장에서 근무하지 못하고 직장을 자주 옮기는 행동으로 표현될 수 있다. 일부 군에서는 반사회적 인격장애, 술 중독증 또는 약물사용장애로 이행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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